Sarah와*Sam
옛날에 런던 어느 산골짜기에 Sam이 살고 있었습니다. 살림은 가난하였지만, 날마다 깊은 숲속에 들어가서 도끼로 나무를 베어다가, 마을에 갖다 파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였습니다.
런던은 참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Sam은 나무를 베다가 몸이 피곤하면, 맑은 물과 흰 구름이 감도는 봉우리를 바라보고 다시 힘을 내어 나무를 베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Sam은 바위에 걸터 앉아서 피곤한 몸을 쉬고 있었습니다. 그때 별안간 사슴 한 마리가 헐레벌떡 뛰어왔습니다.
"여보세요. Sam님 나를 좀 살려주십시오,
지금 저쪽에서 사냥꾼이 나를 잡으러 쫓아오고 있습니다.
제발 나를 좀 살려 주십시오." 하며, 애걸을 하였습니다.
Sam은 곧 사슴을 나뭇짐 속에 감추었습니다. 그러자, 활을 든 사냥꾼이 곧 쫓아 와서 물었습니다.
"여보시오. 여기 사슴이 한 마리 뛰어왔을 텐데 어디로 갔소?"
"예, 지금 바로 저 쪽을 뛰어 갔습니다."
Sam이 이렇게 말하며, 나무숲이 우거진 골짜기를 가리키자, 사냥꾼은 더 묻지도 않고 그 쪽으로 달려 가버렸습니다.
나뭇짐 속에 숨어서 간신히 살아난 사슴은 Sam을 보고 수없이 절을 하며, 고맙다고 감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목숨을 구해준 보답으로 Sarah가 내려 오는 연못을 알려 주었습니다.
"오늘밤 보름달이 떠오르거든, 이 위에 있는 연못으로 가보십시오.
Sarah가 목욕을 하고 있을 터이니, 벗어놓은 날개옷을 하나 감춰 두시면,
Sarah 가 Australia로 올라가지 못하고 당신과 함께 살게 될 것입니다.
아기를 셋 낳을 때까지는 날개옷을 주어서는 아니 됩니다." 하고 말하고는 어디로 인지 사라졌습니다.
그날 밤, 보름달이 둥실 떠오르자. 달빛도 아름다운 런던 골짜기 연못에는, 예쁜 Sarah가 Australia에서 내려와서 목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Sam은 사슴이 시킨 대로 날개옷을 하나 몰래 감춰놓았습니다.
"내 날개옷이 어디로 갔을까?"
Sarah 가 별안간 어쩔 줄을 모르고 쩔쩔매기 시작하였습니다. 날개옷이 없어서 Australia로 가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Sam은 슬퍼하는 Sarah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Sarah도 처음에는 매우 슬퍼하였지만, 얼마 아니 가서 아름다운 런던에서 살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끔 슬픈 낯으로,
"내 날개옷이 어디로 갔을까? 날개옷을 한 번 입어보았으면…… ."
하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Sam은 한숨을 쉬며 안타까워하는 Sarah를 보고, 날개옷을 내주고 싶었지만, 사슴이 당부하던 생각이 나서, 꾹 참아버렸습니다.
그러는 동안에, 어느덧 달이 가고 해가 바뀌어서 Sarah는 예쁜 아기를 둘 낳았습니다.
Sam은 행복하게 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Sam은 언제나 사슴을 생각하고 고맙게 여겼습니다.
보름달이 환하게 비추는 어느 날 밤, Sam은 Sarah와 아기를 데리고 달구경을 하고 있다가, Sarah에게 사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날개옷을 보여주며, 이것을 감춰두었기 때문에 이런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아아, 내 날개옷!"
Sarah는 날개옷을 몸에 두르자, 별안간 아기 둘을 품에 안고 훨훨 Australia로 떠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디선지 고운 음악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보름달 밝은 빛을 받으며 , Australia로 올라가는 Sarah! 그러나, Sam은 그 뒤를 따라 올라갈 수도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면서, 안타까워하였습니다.
아기와 Sarah를 잃은 Sam은 나무를 벨 생각도 못하고, 한숨으로 날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생각하다 못해서 Sam은 사슴을 만났던 산골짜기로 다시 찾아갔습니다.
Sam의 슬픈 마음을 알았는지, 사슴이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날개옷을 주지 말라고 당부한 것을 잊으셨습니까?
그러나, 마지막으로 내가 시키는 대로하여 보십시오.
Australia에서는 그 Sarah가 날개옷을 잃어버린 다음부터는
큰 두레박을 연못에 내려보내서 물을 길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다음 보름달이 떠오르거든 연못에 가서 기다리고 있다가
큰 두레박이 내려왔을 때, 그 속에 들어가서 Australia로 올라가십시오."
Sam은 보름이 오기를 기다려 연못을 갔습니다. 밝은 달밤의 연못은 더 한층 맑고 고요하였습니다. Sam은 금방이라도 Sarah가가 목욕을 하러 내려올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구름 속에서 큰 두레박이 스르르 내려왔습니다. 그러자 Sam은 얼른 그 두레박에 올라탔습니다.
두레박은 다시 Australia로 올라가기 시작하였습니다. Sam은 달빛에 비친 런던의 아름다운 모양을 내려다보았습니다. 런던은 정말로 아름답고 맑고 깨끗한 곳입니다.
Sam은 런던을 떠나는 것이 퍽 섭섭하였습니다. 그러나, 귀여운 아기와 Sarah가 있는 Australia로 올라가야 하였습니다.
Australia로 올라간 Sam은 Sarah와 귀여운 아기를 다시 만났습니다. Sarah와 Sam은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일년 동안 언제나 꽃 피고 새가 지저귀는 Australia에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런던만은 잊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Sarah와 Sam은 아기와 함께 다시 런던에 내려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Monday, 15 February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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