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28 February 2010

누가복음 10장을 보며

일이나 사역이 먼저인지, 아니면, 그보다 무엇이 먼저인지 잘 보여주는 구절을 찾았다.

누가 복음 10장에 보면, 예수님이 70인을 복음 전파를 보내시고, 그들이 돌아와서, 이런 저런 보고를 드릴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있었다.

누가복음 10장 20절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을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는 것으로 기뻐하라"

일을 하면서, 열심히 하면 할수록, 어느정도의 성과가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눈깜짝할새에, 앞뒤가 바뀌어 버리는 것을 알수 있다.

일보다 더 중요한 것 성과보다 더 중요한것을 말씀해주시고 계신다.


밑에 사마리아 인의 행한 행실을 보면,

성전을 섬기는 제사장, '귀한' 일들을 하는 레위인들도 있지만, 다들 겁이나서, 혹은 자기 할일에 바빠서, 강도를 만나 다쳐 있는 사람을 도와주지 못했다. 오직 사마리아 인만이 그를 도와주게 되었다.

일이나, 나의 직책, 포지션이 문제가 아닌것이다. 굿모닝 프레지던트라는 영화에서 대통령인 장동건이 국민 한사람에게 신장을 이식할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을 본다. 나라를 사랑한다면서, 옆집 아이가 굶어 죽고 있다면, 그것은 나라를 사랑한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섬긴하면서, '중요한 일'들을 한다면서, 때로는 작아보이지만 하나님께서 오히려 기뻐받으실 일을 더디한다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이다.

마리아와 마르다

열심히 손님 대접에 바쁜 마르다와 예수님 곁에 있었던 마리아.

마르다 마음은 준비하는 일이 많이 마음이 분주하였다. 마리아를 보고 심술도 또한 났었고.
예수님은 그에게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소 근심하나 몇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라고 말씀하시면, 마리아는 좋은 편을 택하였다 하셨다.

일을 많이 벌리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다. 맞는 일을 그 맞는 시간에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씀 봐야 할 시간에 신문을 보고 있는가?
기도해야 할 시간에 TV를 보고 있는가?
예배드려야 할 시간에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그 부르짖음에, 나는 ****일 때문에 바뻐. 내 시간은 너에게 주기는 아까워.. 라는 생각.

내가 그동안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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