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11 November 2012

인도 여행을 마치고.


인도 여행 후기

- 비즈니스 여행이 아니면, 갈수 없는 나라들을 다녀왔다.  이제 기존의 선교사역의 지속적인 유지또한 중요하지만, 새로운 방향으로의 접근 또한 필요한듯 하다. 이미 중동지역에, 중국지역에 비즈니스, 교육을 통한 접근은 오랬동안 되어 온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겪은 것은 좀더 다르게, 이런 복음이 필요한 나라의 상류층의 사회에서 그나라들을 다스리고, 이끄는 자들의 생활 모습들을 보게 된것이다.

인도... 남미와 함께 별로 내가 큰 관심이 없는 나라중 한곳이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서, 그들의 가난, 또한 그들의 경제 성장을 보았고, 역시 사람 사는 모습은 다 같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인도의 문화.. 특이하고, 많이 다르다. 비난하고 싶은 부분은 크게 없다. 하지만, 그 문화에 없어져 야하는 부분은 꼭 있고, 그것은 꼬집어 봐야 할것 같다.


빈부의 격차 - 또한 수직적인 사회적 mobility기회가 많이 적은 것을 본다.
인터넷이라는 세상, 컴퓨터를 어떻게 사용할지 모르는 수억의 사람들은 새로운 인도의 경제성장에서도, 분명 사각지대에 지속적으로 머물러 있을 사람들이다.

카스트 시스템으로 인한, 수직적인 사회적 mobility 가능성에 대한 자각이 부족한 가운데, 이부분은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

우상 숭배



끔직해서, 보기도 징그러운 우상들과, 그림들이 너무 많았다. 특히 파란 모습에 충혈된 눈에, 내민 혀를 갖은 Kali라는 여신상... 컬카타를 잡고 있는 악한 영의 모습이었다.
시간, 죽음, 흑암을 뜻하는 이 여신은  정말 마귀의 모습이었다.

거리 이곳 저곳에 다 있는 이 모습...
과연 이들은 이런 신에게서 무엇을 바라는 것일까?  깊은 종교성을 보이는 이들이지만, 정말 계몽이 또한 필요한 부분이다.
 
묶여 있는 이들은 자유가 필요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자유가 이들에게 필요하다.
종교의 자유는 있지만, 워낙 다양한 신들이 공존하는 곳이기때문에, 기독교 전파가 힘든 곳중 한곳이다.
 
위생 의식 /
전체적으로 너무 더럽다. 위생이 너무 좋지 않다. 우리나라 시골 길거리 시장에 가도 마찬가지겠지만, 그것보다, 더 더러웠다. 더럽다 라는 말 말고는 다른 말이 없다. 병균과, 삶의 질, 도시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서, 정말 뭔가가 필요하다.
 
 
인도의 방가로, 뉴델리, 몸바이 등, 여러 대 도시중, 가장 못사는 콜카타 행이였다. 마더 테레사가 평생을 몸바쳐 일하고, 많은 선교사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병마로 죽게한 이 도시...
 
City of Joy...
An unpaved road with huts on two sides in a slum area
 
기쁨의 도시여서, 이런 별칭이 있을까? 아니면 기뻐지고 싶어서, 이런 별칭일까?
별로 기뻐할 곳이 없는 이땅... 또한 소수의 배운자들만이 기뻐할 만한 이땅..
 
어떻게 하나....
 
 
 
 
긍정적인 면....
 
사람들이 순수하다.... 폭력적이지 않다... 또한 사람들이 똑똑하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이런 면도 사라지겠지?? 한국처럼..
 
어쩌면, 이렇게 순수하고, 가난하지만, 종교성이 강한 이들, 이 나라가, 준비된 옥토밭일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부한 서구세계에 사는 우리의 삶이, 우리의 사회가 오히려, 길바닥, 가시바닥, 돌바닥이라는 생각도...
 
인도에 관심을 갖아야 한다. 서구 선교사들은 제국주의와 함께 큰 가시적 효과를 내지 못했다. 영적으로는 많은 영향을 미쳤겠지만... 또한 한국 선교사님들은 지혜 없이 전략없이 움직이는 듯 하다. 단순 예배, 구제 사역, 가끔씩 태권도단이나, 호기심을 유발한 행사로, 사람들에게 짧은 복음을 전하는 것 보다 더 나은 것은 없을까??
 
인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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