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19 April 2016

4월 19일 동생에게


l  여러가지 많이 힘들어? 잠시 슬럼프 온거야? 나도 지금 돌아보면, 조금만 열심 떨면, 논문 까지 쓰고석사 까지 딸수 있었는데, 수료에서 끝난것이 많이 아쉽더라, 단순히 학위가 아니라, 뭔가, 더 배울수 있었는데, 한단계 더 진보할수 있었는데, 현재 상황이 힘들다고 해서, 미루고 미루고 하다가, 끝을 못 내었지.

l  앞으로 돌아보면서, 언제나 후회할것중에 하나일거 같아~

l  형은 장거리 달리기 하면서 많이 배우는거 같아, 그래도, 예전 같으면, 처음에는 Woodwaye에 있는 동내 한바퀴 뛰는 것도 귀찮고, 그랬는데, 조금씩 거리도 늘어나다가, 아예 또 안뛴적도 있었는데, 그러다가 대회를 나가면서, 어쩔수 없이 준비하게 되면서, 내 실력도 늘어 난거 같고.

l  막상 풀 마라톤을 뛰면서, 30킬로 넘으면, 내가 이것을 돈주고 왜 하나, 다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고 그런데, 그래도, 멀리 안보고, 그냥 내 눈에서 보이는 데 까지만 뛰자 하면서, 조금 조금씩 가다보면, 언젠가 결승점이 나오더라고. 처음 시작부터 결승점을 생각했으면 힘이 들었을텐데, 보이는 것만큼만 생각하고 뛰면서,,,

l  거기서 life lesson 많이 가져온거 같아. 그 뒤로, 조금씩 끈기가 생긴거 같고. 뭔가 시작하면, 계속 하는.

l  그리고 종종 대회에 나가는 것도, 좋은 성적을 내고, 내 자신을 다시 한번 잡으려고. 여기서 내가 생각하는 좋은 성적은 무슨 금메달 그런 것이 아니라, 그냥, 지난번 보다, 조금더 나은 기록이면, 그게 나에게는 좋은 성적이고. 너도 영광아, 첼로나 너에게 현재 맡겨진 일만 우선 먼저 생각하면서, 한걸음씩만 걸어~~~ 사실 종종 난 내가 뛰는 것이 하나님께 어떻게 영광이 될까 라는 생각을 하지만, 일 하면서는 그런 생각을 해~ 뭔가 내가 struggle하고, 실패하고 실수하면서, 그걸 극복하게 해주시는 하나님과 함께, 뭔가 자라나는 느낌.

l  너도, 지금 중간에 조금 힘들어도, 이 과정을 또 하나님과 함께 해봐~~~

l  우리가 뭘 할수 있겠니? 일 조금 잘 해서, 뭔가 사역을 잘해서? 악기를 잘해서?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은 커녕, 부족하지만,,,,,, 그래도, 우리를 가능케 하시는 것이 하나님이니까~ , 뭔가 하나님을 향해 잘 하려는 무거운 짐도 내려놓고, 그냥 하자~ 잘 하도록 도와주실거야

l  이번 수련회때 생각나게 하신게 이런거 였어

l  내가 뭔가 일로, 뭔가 이런 저런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뭔가 주변 인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을 해야 겠다 생각을 하고, 무거운 짐을 내가 지고 하나님께 이 짐을 잘 들고 갈수 있도록 힘달라고, 그간 기도해왔고, 그래서 내 기도도, 뭔가 하나님게 계속 달라 달라 하는 거였고

l  사실, 이것은 우리 부모님세대에서 부터 조금 내려온거기긴 해. 많이 은혜를 받았으니, 하나님께 많은 것을 드려야 하고, 많은 달란트를 받았으니,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제물이 되야 한다. 라고 우리는 항상 배워와서, 뭔가 하나님을 위해서,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는 것 같아.

l  하지만, 이것또한 욕심이더라~ 우리가 뭘 할수 있겠니. 진정한 하나님앞에 제물이라면, 그냥 제물이 되는 것이, 뭔가 좋은 제물이 되기 위해서, 꾸미고 노력하고, 갖추려고 하는 것이 허무 하더라고. 그런 노력을 하느라, 너무 항상 마음에 짐이 있고

l  우리 기도할때 말을 너무 많이 하고 많이 구했던거 같아

l  우리가 구해야 할것은 그냥 제물입니다. 짐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욕심도 내려놓습니다. ' 그런 구함인거 같아

l  '그냥 상한 마음을 가지고 가오니, 제물로 받아주시고, 하나님이 한걸음 한걸음 걸으시고, 난 그 주님 뒤에서 가볍게 갈수 있도록, 자유를 주옵소서' 이런 기도가 필요한데

l  지금 첼로나, 매일 매일 네가 가지고 있는 책임, 짐이 아니라, 주님이 먼저 가지고, 네가 따라가도록 해~ 연습 또한,,,

l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생존력이 있더라~ 슬퍼도 먹게 되는. 아파도 웃기면 웃는. 어려운 환경에도 다 잘 될거야~ 중요한 것은 오늘 하루만 잘 해봐~ 그분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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